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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 그리스,터키,이집트30

2005.02.26 귀국(암스테르담 공항) 새벽 3시 비행기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넘어왔다. 5시간인가 4시간인가 정도 타고 왔는데 간식 한번 주고, 6시쯤 아침도 줬다. 비행기는 정말 먹을 것을 많이 준다 .좋아~!! ㅎㅎ 면세점 쭈욱 돌고, 빵 먹고, 의자에서 자고, 사진 찍고, 쉬고, 먹고, 자고.. 구경하고.. 또 자고.. 4시에 보딩 타임인데, 지금 12시다. 앞으로 3시간 남았다. 비행기 타면 우리나라로 ㅎㅎㅎ 졸립다.. ㅠㅠ 2022. 6. 3.
2005.02.25 이집트 11일 차(카이로박물관, 칸카릴리시장) 오늘 씨먹기 두번째 도전! 저번에 람세스역에 갔을 때, 하도 사람들이 뭐를 길에서 먹길래 뭔가 싶었더니 씨였다. 그래서 우리도 먹어보기로 하고 샀었다. 그런데 어떻게 먹는건지 잘 몰라서, 입에 잔뜩 넣어서 막 씹어먹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어쩐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니 ㅋㅋ 하나씩 입에 넣고 껍데기를 발라내고 먹는건데 ㅎㅎㅎ 우리는 입에 잔뜩 넣고 으그적 으그적 씹어 먹었었다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웃기군 ㅋㅋ 저번에 아스완 가는 야간열차 타려고 매트로 탔었는데, 이집트 매트로의 첫번째칸은 여성전용칸이었다. 여성분들만 있어서 좋은 향기 나고, 추근대지도 않고,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ㅎㅎ 어제 공중부양 놀이 20번 정도 했더니 아주 피곤했다. 거의 2시가 다 되어서 잤다. 아침 7시반 기상했는.. 2022. 6. 2.
2005.02.24 이집트 10일 차(디너크루즈, 밸리댄스, 카이로, 피라미드, 낙타) 오늘은 디너 크루즈에 가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일기 작성 중.. 어제 흰사막 구경하고, 버스 타고 이동해서 지금은 카이로다. 어제 저녁 6시쯤 출발해서, 오늘 새벽에 카이로에 도착했다. 타고 온 버스가 공공버스가 아닌, 무슨 가족들 잔치한다고 빌린 버스에 우리가 낀 것 같은 분위기였다. ㅋㅋ 카이로에 1시나 2시쯤 도착한다더니 3시에 도착했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청년들이랑 같이 내렸다. 그 새벽에 내리니 조금 막막했다. 사람들 하나 둘 모이더니 어디로 갈거냐고 물어봤다. 영어 좀 한다는 아저씨가 왔는데 도대체가 다흐릴 광장이랑 탈라트 하부 광장을 못알아 듣는 것이었다. 다흐릴 광장은 알아들은 것 같은데 계속 호텔이름을 물어봤다. 그래서 다합호텔 주소를 보여줬다. 우리만 있으면 사람들이 우루루 모인다. 그.. 2022. 6. 1.
2005.02.23 이집트 9일 차(화이트 사막) 아침에 아저씨가 우리를 어느 식당에 남겨두고 잠시 어디갔다. 그래서 일기 작성 중... 어젯밤 다흐라 사막에서 캠핑했다. 현재 바지는 너덜너덜.. 신발은 냄새나고.. 진짜 더러움.. 아침에 세수도 생수로 대충 했다. 어제 사막 가기전에 핫스프링에 갔었다. 물에서 약간 냄시가 나긴 했지만, 온천 따뜻하고 좋았다. 밤에 사막 한가운데 있으니까 진짜 분위기가 좀 났다. 달빛이 그렇게 밝을줄이야~ 간만에 혼자 시간을 가졌다. 좋았다. 원래 2박3일 일정인데, 아저씨 말로는 그 일정이면 흰사막에 못간다고 했다. 우리.. 당황.. 짜증.. 아저씨가 한명당 10달러씩 내면, 1박을 늘려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1박은 하지 않고 사막만 보고, .. 2022. 5. 31.
2005.02.22 이집트 8일 차(사파리투어 둘째날. 다흐라 지역 여러곳) 사막에 캠핑 가기 전 식당에서 작성한 일기 20:00 어제 새벽 2시에 간신히 잠들었다. 닭은 계속 울지, 창문은 삐그덕거리지, 차는 쌩쌩 달리지... 휴... 쉽게 잠들 수 없는 밤이었다. 그래도 잠이 들긴 들었다. ㅎ 비록 새벽 6시에 깼지만 ㅎㅎ 이 놈의 닭이 어찌나 계속 울어대는지 힘들었다. 일어나서 씻으려는데, 방 욕실에 물이 나오지 않았다. 밖에 세면대에는 물이 나왔다. 일하는 아저씨 올라와서 말하길, 층이 높아서 물이 나오려면 모터가 좀 오래 돌아야 된다고 했다. 우린 그냥 밖에서 세수하고, 오렌지 까먹고 내려왔다. 아침 먹으려는데 호텔에서 안 줄 것 같은 분위기... 그냥 포기하고 과자 먹었다. 가이드 아저씨가 9시 30분에 왔다. 아저씨 차 타고 쭈~~욱 달렸다. 양 옆에 사막 있고, 쌩.. 2022. 5. 30.
2005.02.21 이집트 7일 차(사파리투어 첫째날. 칼가마을) 오전 8시쯤 룩소르에서 출발. 앗... 엄청 낡은 봉고차가 왔다... 또 사기 당한건가... ㅠ 이제는 속아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됐다 휴 그만큼 즐기면 된다고 합리화하게 되었다 ㅋ 봉고 타고 칼가마을까지 왔다. 가이드 아저씨 만나서 호텔에 왔다. 호텔 가격 35LE. 그냥 뭐 있을 만 하다. 전망도 괜찮고. 이 동네 마음에 든다. 찝쩍대는 사람도 없고, 특히나 앞에 여대가 있어서 여성분들이 길에 많아서 좋다. 점심 먹고, 템플 갔다가 오아시스(hot, cold) 갔다 왔다. 가이드 아저씨가 차를 준비해와서 그늘에 앉아서 마셨다. 좋았음~! 피크닉 온 기분 ㅋㅋ 사막 비슷한 곳에서 사진도 찍고. 차로 쌩~ 달리면서 신나는 음악 들으면서 바깥 풍경 구경도 했다. 가이드 아저씨랑 헤어지고 아저씨가 저녁8시에.. 2022.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