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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3 인도57

2006.03.31 귀국(인천, 서울) 인천공항 도착했다. 리무진 타고 서울역으로 왔다. 비행기가 연착해서 오후 4시쯤 인천에 도착했고, 짐 찾고 리무진 타고 서울역에는 6시에 도착했다. 그런데 기차가 없다. 완전 다 매진이었다. 이런 젠장...어쩐담... 어쩔 수 없이 무궁화 입석으로 티켓 끊었다. 11pm... 내일 새벽 4시쯤 부산에 도착하는 기차다. 이렇게 되어서 차비가 조금 굳었네 ㅋㅋㅋㅋㅋ 뭐. 까짓꺼.. 우리나라 입석도 타보지 뭐.. 괜찮다.. 지금은 친구 기다리면서 베스킨라빈스에 있는 중이다. 베스킨라빈스에서 밀린 일기 다쓰고, 친구랑 같이 삼겹살 먹으러 갔다. 얼마만에 삼겹살이냐..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라 그 친구집에서 하루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난 침대에 자고, 그 친구는 바닥에서 잤다. 친구 만나고 나니까 부산 가는 .. 2022. 7. 31.
2006.03.30 인도 55일 차(뭄바이) 11시쯤 체크아웃하고 나오는데, 내가 세탁물 맡겼던 아저씨 아까 내가 팁으로 5루피 줬더니 그뒤로 나한테 엄청 친절하다. 짐도 잘 챙겨주고, 나중에 택시도 잡아줬다. 나중에 택시 타고 갈 때는 짐도 다 들어주고, 문도 열어주고, 닫아줬다 ㅎㅎ 그래서 그냥 기분이다 싶어 20루피 팁으로 줬다. 이날은 일어나서 영화(Being cyrus) 보고, 책 사고, 선물 줄 것들 쇼핑 했다. 과자도 사고, 담배도 샀다. 마지막으로 완전 질렀다. 쇼핑을 다 마치고 맥도날드에서 음료 먹고 좀 쉬다가, 공항 가서 밥 먹었다. 비행기 3시간 연착이라 공항에서 주는 밥 또 먹었다. 딸기맛 우유 같이 생긴 거 사먹었는데 알고보니 장미맛이었다 ㅋㅋㅋ 에어인디아가 전보다 상태가 좋다. 기분이 좋구먼 ㅎㅎ 2022. 7. 30.
2006.03.29 인도 54일 차(뭄바이) 맥도날드에서 음료수 먹고 있는데 팔로렘에서 만났던 애들 만남 같이 앉아있다가 저녁에 만나서 같이 저녁 먹고 Jazz by the bay 가기로 함 일단 헤어지고 나혼자 영화 한편 봄 broken back mountain 인도 오기 전에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못보고 왔는데, 여기서 보게 되네. "바타"에서 신발 하나 사고, 영화 보고, 사전 사고, 6시반에 애들 만나서 저녁 먹으러 타즈마할 호텔 가는 길에 EJ를 만났다. 타즈마할 호텔 갔는데 예약이 다 되어있어서 거기서 저녁 못먹었다. 치즈케익 하나 샀는데, 82루피였다. 비쌈 ㅋㅋ 밥은 못먹었지만 구경한 걸로 만족한다. 저녁은 중국 식당에 가서 먹었다. 잘못 나온 메뉴 있었는데 그냥 우리가 먹어버렸다. 진짜 맛있었다. 그런데 메뉴 이름도 모른다 ㅎㅎ.. 2022. 7. 29.
2006.03.28 인도 53일 차(뭄바이) Jazz by the bay 찾으러 왔다가 옆에 있는 엉뚱한 pizzaria갔다가 느끼한 피자 먹었다. 2조각도 못먹었다. 으.. 느끼해... 꼬마 걸인한테 1조각 줬더니 파인애플이랑 햄이랑 다 버리고 빵만 먹었다.ㅎㅎ 그 후에 Jazz by the bay에 왔는데, 오늘은 밴드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우선 들어갔다. 온김에 술이나 한잔 해야지. 어둑하니 분위기는 제대로다. 코스모폴리탄 주문했는데 맛있네 ㅋㅋ 오늘은 가라오케라고 했다. 가라오케 10시에 시작이라고 했는데, 10시면 너무 늦은데 어쩐담... 그냥 9시40분쯤에 나와서 숙소로 돌아갔다. 택시 타고 숙소 와서 가계부 정리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12시쯤 되었다. 씻지도 않고 그냥 잤다. 피곤피곤.. 밖에 있는 호텔에서 일하는 아이가 "it's .. 2022. 7. 28.
2006.03.27 인도 52일 차(고아) 기차 1등으로 탄데다가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정방향으로 간다. 재수!!!! 저녁 6시 기차. 어제 늦게 잤더니, 오늘도 역시 늦게 일어났다. 짐 싸고, 씻고, 앉아서 좀 여유 부리다가 숙소 옆 레스토랑 가서 밥 먹고, 한참을 앉아있었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세비가 오늘 같이 자기 집도 가고, 탈리도 먹고, 역에다 데려다준다더니 어제 영 재미가 없었는지 오늘 그냥 이렇게 밍숭맹숭 됐다. 나 앉아있는데 "너 거기 있었냐??" 뭐 그런 제스쳐 한번 취하고.. 나중에 다른 서양인 여자애 자기 숙소로 데리고 가더니 그 뒤로 보이지도 않는다. 버스 타고 마르가오로 가는데 더워 죽을 뻔 했다. 어떤 아저씨가 짐도 들어주고, 운전사 옆에 자리 비니까 거기 나보고 앉으라고 했다. 되게 고마웠다. 차장쯤 되는 .. 2022. 7. 27.
2006.03.26 인도 51일 차(고아) 우다이뿌르에서 뭄바이 가는 버스에서 만난 부부랑 애기랑 여기 팔로렘에서 또 만났다. 하하 웃기다 ㅋㅋㅋ 팔로렘에 사람이 적다더니 그건 완전 가이드북 얘기고, 사람 많은 편이라고 했다. 어제는 크랩 먹었고, 오늘은 랍스터 먹기로 했는데, 그러러면 스파게티 가게로 가야한다. 스파게티 가게가 저녁에만 한다네. 어제 크랩 보여줬는데 너무 팔팔거려서 조금 무서웠다. 숙소 옆 가게에 갔는데 거기서 한국사람 만났다. 그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그 친구들은 베나울림으로 가고 나는 혼자 점심 먹고 놀았다. 심심... 저쪽 해변까지 걸어가서 해변에 한참 앉아있다가, 이쪽으로 걸어와서 또 한참을 앉아있었다. 앉아서 서양인 아주머니랑 자기 애기랑 인도 애기들이랑 모래성 만드는 거 구경했다. 그러고 있는데 세비가 와서 같이 저녁.. 2022.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