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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7

2016.08.03 스위스 7일 차(루체른) 오늘은 일정이 많아서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움직였다. 리기산을 가기 위해 루체른으로 가야 한다. 5시반쯤이라 아직 날이 밝지 않았다. 루체른으로 이동 중. 루체른 유람선 시간표. weggis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유람선으로 이동 중. 풍경 이쁨~! 케이블카를 타려면 좀 걸어가야 했다. 케이블카 타고 이동. 등산열차가 있지만, 리기산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지나가는 기차 만났는데, 기차도 풍경과 함께 참 잘 어울리고 예쁘다. 리기산 가는 길에 만난 풍경들. weggis 슈퍼에서 사 온 샐러드를 먹으면서 조금 쉬었다. 리기산 드디어 도착~!!! 아... 날씨가 조금 흐려서 시야가 뿌옇다. 아쉽네. 리기산에서 내려올 때는 등산열차를 타고 vitznau로 왔다. vitznau에서 다시 유람선 타고 루체.. 2022. 4. 24.
2016.08.01 스위스 5일 차(그린델발트 피르스트 바흐알프제 라우터브루덴) 피르스트 가려고 나왔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다 흔들렸네 ㅎㅎ 케이블카 타고 간다. 으~~ 비 온다.... 걸어 걸어가다 보니 바흐알프제에 도착했다. 아... 구름 때문에 앞에 뷰가 아무것도 안 보인다... 으..... 아쉬움. 뾰족뾰족 나무들 사이로 지나가는 케이블카. 피르스트 글라이더 ㅎㅎㅎ 어제 융프라우에서 샀던 초콜릿으로 에너지 보충 ㅎㅎ 클라이네 샤이덱 기차역 크~ 멋짐. 구름도 멋있지만, 구름이 없었으면 얼마나 더 멋졌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고산이라 그런지 못 보던 식물들이 많이 보였다. 이것도 꿀잼~~!! 꽃길~~ 구름이 ㅋㅋㅋㅋㅋㅋ무슨 일이다냥~!!! 길이 열렸는지 닫혔는지 알려주는 표지판. 사람 없는 길을 계속 혼자 걷다가 사람을 보니 반가웠다 ㅎㅎ 맨리헨 도착! 라우터브루덴에 .. 2022. 4. 22.
2016.07.30 스위스 2일 차(빙하특급. 체르마트에서 그린델발트로 이동) 새벽에 동네 산책. 크~ 체르마트에서는 이런 일출을 볼 수 있다. 체르마트 역. 자주 왔다 갔다 하던 길. 숙소로 돌아와서 아침 뷔페~~ 뷔페 좋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특급 열차 빙하특급을 탔는데,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ㅎㅎㅎ 나 홀로 한 칸 전세 냈다 ㅎㅎ 빙하특급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은 겨울이 아니라도 초록초록 나름 예뻤다. 예쁜 마을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겨울이었으면 더 멋졌을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했다. 나름 유명한 점심 식사 메뉴. 빙하특급 탔으니 이건 먹어줘야지 ㅎㅎ 중간에 잠시 내려 사진 찍었다. 조금씩 설산이 보이기 시작. 지나가다 호수도 보이고. 오~~~ 예쁜 마을 그린델발트에 도착했다~~!! 꺄오~~! 그린델발트 도착 ㅎㅎ 설레고 기분 좋음!!! 미리 예약해두었던.. 2022. 4. 19.
2018.06.06 산티아고 순례길 30일 차(아르수아에서 산타 이레네) 30일 차 출발 : 아르수아 도착 : 산타 이레네 11:30 오늘 걸을 때 너무 힘들었고, 어제 붐비게 자서 그런지 조용한 곳에 하루 머물고 싶었다. 그리고 이 길이 끝나는게 아쉽기도 하고 해서, 산티아고에는 하루 늦게 들어가기로 하고, 산타이레네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역시 다니의 선택은 언제나 굿이구나~ 오늘은 걷는 동안 아는 사람을 한명도 마주치지 않았다. 길에 사람도 좀 없었고.. 뭔가 좀 심심하고 사람이 그리웠다. 그러다가 예전에 자주 마주쳤지만 인사는 하지 않았던 아저씨가 저 앞에 보이길래 인사하고 지나쳤는데, 아저씨는 아는 얼굴이 반가웠는지 지나쳐가는 나를 잽싸게 따라와서 말을 걸었다. ㅋㅋㅋ 아저씨도 나처럼 심심하거나 좀 외롭거나 했나보다. 노르웨이 아저씨 존. 그 아저씨는 내가 머물기로 한.. 2022. 3. 13.
2018.05.29 산티아고 순례길 22일 차(아스토가에서 폰세바돈) 22일 차 출발 : 아스토가 06:30 도착 : 폰세바돈 13:30 오늘은 해발 800대에서 1400대까지 올라왔다. 올라오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네. 여기 오기 전 앞마을에서 묵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그 마을을 벗어나니 갑자기 인적이 드물었다. 게다가 갑자기 산길이었다. 앞뒤로 사람도 안보이고 수풀도 갑자기 우거져서 좀 무서웠다. 그래서 열심히 빨리 걸었는데, 걷다보니 앞에 사람이 보였다. 길 가는 사람이 있어서 좀 안심이 되었다. 걷다보니 어느새 시야가 트였는데, 그때부터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그런데 고도가 점점 높아져서 그런지 좀 힘들었다. 드디어 저 앞에 오늘 묵을 마을이 보였다. 기쁨~! 숙소 도착했다. 내가 세번째 도착인 것 같았다. 내가 빨리 온 편인가봐~ 내가 원하는 침대를 고.. 2022. 3. 5.
2018.05.24 산티아고 순례길 17일 차(테라딜로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에서 베르시아노스 델 리얼 까미노) 17일 차 출발 : 테라딜로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 06:50 도착 : 베르시아노스 델 리얼 까미노 숙소도착했다. 문 안열었네. 밖에서 사진 찍으며 삼십분쯤 기다렸다. 숙소, 저녁, 아침 전부 포함한 기부제 알베르게다. 체크인 후 숙소앞에서 맥주와 햄버거를 먹었다. 햄버거 비주얼과 내용물이 아주 끝내줬다 ㅋㅋ. 맥주 큰거 먹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조용하고 시원하고 정말 좋구나~~~ 그런데 숙소로 돌아가려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토할 것 같고 어지럽고 식은땀나서 도로옆 인도 턱에 앉아서 좀 쉬었다. 이게 뭔일이람...ㅠ 금방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런 느낌 처음이었다 식은땀이라는 걸 그때 처음 겪어봤다. 당분간 맥주금지다!!! 소화가 안되어서 동네 조그만 슈퍼 가서 환타 콜라 사서 먹었다. 배불러서 저녁 .. 202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