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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20

2015.12.12 교토 3일 차(니시혼간지, 후시미 이나리 신사, 백식당) 오늘 아침은 푸딩이닷! 매일매일 편의점에서의 새로운 아이템 경험ㅎㅎ 매일 지나만 다니다가 니시혼간지에 드디어 들어와 봄. 은행나무가 우째 이래 노랗노. 캬~ 크다!!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좋구나~~ 하루에 100그릇만 판다는 유명한 스테이크 덮밥집 백식당에 왔다. 친구가 조사해서 알려줬다 ㅎㅎ덕분에 잘 다녀왔다 ㅋㅋ 10시에 갔는데 11시 20분까지 대기해야 했다. 그래서 인근 동네 구경 중 ㅎㅎㅎ 아이고~ 짚 앞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네. 교토 집들은 참 아담한 집들이 많았다. 집에 저렇게 딱 차 한 대 들어가는 주차장들도 특이했다. 두둥~!!! 드디어 내 차례!! ㅎㅎㅎ 맛있옹~~! 식사 제한시간도 40분인가 있었는데, 좀 서둘러 먹어야 하나 싶었지만 먹어보니 시간은 충분했다. 처음에 .. 2022. 5. 3.
2017.10.08 유럽여행 8일 차(로마)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기. 아침에 카페라떼 한잔 했는데 모자라서 에스프레소 한잔 더 했다. 카페라떼가 1.5유로밖에 안 함 ㅋㅋㅋ 이 정도 가격이면 두 잔 먹어도 되지~!! 어제와 다른 방향으로 도시를 돌아다녔다. 공원 같은 곳에 들어갔다가 냥이를 만났다 ㅎㅎ 냥이 쫓아가기 ㅋㅋㅋㅋ 5분 정도 냥이 쫓아다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한 시간 반 정도 걸어가니 진짜 공원이 나왔다. 배를 탈 수 있는 보트가 있는 곳이었다. 오리와 함께 물에 둥둥~~~ㅎㅎㅎ 공원이 꽤 넓었다. 조금 높은 곳에 올라가서 마을 전경도 볼 수 있었다. 공원 중간에 작은 매점이 있어서 커피 한잔 했는데, 젊은 청년 점원이 "뷰티풀 레이디~~~"라고 말하며, 전형적인 이탈리안 남자 멘트를 날렸다 ㅋㅋ 웃겼음 ㅋㅋㅋ 공원을 가로질러.. 2022. 4. 9.
2017.11.08 오키나와 10일 차 오늘은 최고로 늦게 일어난 날이다. 12시 좀 넘어서 나와서, 스테이크집 한번 더 가고, 고양이 공원 비치에 와서 냥이랑 좀 놀다가, 비치에서 일몰 기다리는 중. 있다가 저녁 먹고, 집에 가서 짐 싸야지. 내일은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떠나는 날이다!! 돌아가면 열심히 살아야지! 오늘은 정말 멍 때리기 그 자체의 날이었다. 여행 초반에 갔었던 맛집 잭스 스테이크 고양이 많았던 비치로 이동 중...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한개 사먹었다 ㅋㅋㅋ 가다가 꽃구경도 좀 하고 ㅋㅋ 고양이도 좀 따라가보고 ㅎㅎㅎ 고양이 따라가다가 어느 공원에 도착했는데, 그 곳에는 다른 고양이 한마리가 앉아있었다. 고양이가 한마리 더 나타나더니...ㅎㅎ 엇....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더 많이 모여들었다 ㅋㅋㅋㅋ 여기 완전 고양이 공원이.. 2022. 3. 30.
2017.10.30 오키나와 1일 차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무 생각없이 지내기다. 너무 지쳐있어서 다 잊고 쉬고 싶어서 떠난 여행. 공항에 도착하여, 나하시내로 이동했다. 숙소 체크인 시간이 3시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근처 백화점에 있는 모스버거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해외 나오면, 햄버거 가게가 만만하다 ㅋㅋㅋ 그럼에도 시간이 남아 국제거리쪽으로 이동해서 스벅에서 책 읽었다. 체크인 한 후 바닷가로 이동했다. 바닷가에서 길냥이 만났다~. 길냥이 밥 주는 할아버지도 만났는데, 밥 먹던 냥이 중에 한마리가 내 옆에 와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매우 가까이에ㅎㅎㅎ. 이 동네 길냥이 엄청 많다. 이 동네 또 놀러가야와겠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본 바깥 풍경. 바다에 비친 햇빛 멋졌다. 오오~ 오키나와 도착~! 바다가 참 초록 초록하다. 일본에.. 2022. 3. 21.
2018.06.08 산티아고 순례길 32일 차(피니스테라) 32일 차 산티아고에서 둘째 날. 아멜리아와 피니스테라에 다녀왔다. 아침에는 맑았는데, 돌아올 때는 비가 많이 왔다. 우산이 없어서 비를 엄청 맞았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라면 끓여먹었다 ㅎㅎ. 다른 숙소에 체크인을 했는데, 카드가 유효하지않아 예약이 취소됐단다. 헐. 그냥 빈 침대 있는지 물어보고, 3유로 포기하고 현금으로 결제했다. 예약했던 것보다 비싸게 주고 들어와서 좀 짜증났지만, 숙소 너무 조용하고 좋구나~ 침대마다 개별 커튼도 있고, 진짜 조용했다. 침대도 너무 편했다. 아멜리아와 함께 7시반에 대성당에 미사를 보러 갔다. 향로행사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다렸다. 기부금이 얼마 이상 모여야 향로행사를 한다고 했는데, 오 한다한다! 오~ 너무 멋지당~!!!!! 감동이 있었다. 다 보.. 2022. 3. 15.
2018.06.06 산티아고 순례길 30일 차(아르수아에서 산타 이레네) 30일 차 출발 : 아르수아 도착 : 산타 이레네 11:30 오늘 걸을 때 너무 힘들었고, 어제 붐비게 자서 그런지 조용한 곳에 하루 머물고 싶었다. 그리고 이 길이 끝나는게 아쉽기도 하고 해서, 산티아고에는 하루 늦게 들어가기로 하고, 산타이레네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역시 다니의 선택은 언제나 굿이구나~ 오늘은 걷는 동안 아는 사람을 한명도 마주치지 않았다. 길에 사람도 좀 없었고.. 뭔가 좀 심심하고 사람이 그리웠다. 그러다가 예전에 자주 마주쳤지만 인사는 하지 않았던 아저씨가 저 앞에 보이길래 인사하고 지나쳤는데, 아저씨는 아는 얼굴이 반가웠는지 지나쳐가는 나를 잽싸게 따라와서 말을 걸었다. ㅋㅋㅋ 아저씨도 나처럼 심심하거나 좀 외롭거나 했나보다. 노르웨이 아저씨 존. 그 아저씨는 내가 머물기로 한.. 2022.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