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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 그리스,터키,이집트

2005.01.28 지중해(그리스 인, 이집트 아웃)로 출국

by 마우mw 2022. 5. 5.

일정 : 2005.01.28 ~ 2005.02.27

여행지 : 그리스, 터키, 이집트

 

아... 17년전이라니... 정말 시간 빠르다...

과거 소환하여 블로그 쓰기를 하는 중인데, 기억이 어디까지 날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일단 적어보자!!

 

어느 날 친구가 지중해쪽으로 여행을 가자고 연락이 왔다.

나는 일을 하다가 몇달간 쉬는 중이었고, 친구도 회사를 다니다가 딱 그만둔 때였다.

둘이 어찌하다보니 시간이 딱 맞았던 것이다.

대학때부터 배낭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돈이 없다 시간이 없다는 등 온갖 핑계들로 계속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는 돈도 있고, 시간도 있고, 친구랑 시간도 딱 맞으니 안갈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가기로 했다.

나의 첫 배낭여행이자 나의 첫 해외여행!!!

일정은 한달이었는데, 갔다와보니 여행하기에 한달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다음번에는 좀 더 길게 잡고 나오기로 했다.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서로 역할 분담을 했다.

나에게 주어진 미션은 항공권 구매!

 

항공편  KLM 네덜란드 항공
출   발 : 13:35 인천공항(ICN) 서울 2005-01-28 금
도   착 : 17:15 암스테르담(AMS) 암스테르담 2005-01-28 금
비행시간 : 11:40 Hot meal, Snack

항공편  KLM 네덜란드 항공
출   발 : 19:45 암스테르담(AMS) 2005-01-28 금
도   착 : 00:10 아테네(ATH) 2005-01-29 토
비행시간 : 03:25 Alcohol no cost, Snack

 

첫 여행이라 그런지 비행기 타는 것도 너무 재밌었고, 기내식도 신기했다.

좀 자고 일어나면 먹으라고 주고, 또 자고 일어나면 먹으라고 줬다.

가는동안 3번정도는 먹었던 것 같다 ㅎㅎ

이렇게 먹는거라도 하지 않으면 그 긴 비행시간을 참기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하다 ㅋ

 

나는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뭘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친구가 많이 준비했다.

친구는 해외출장이 잦은 회사에 다녔었기 때문에 해외여행에 익숙했다.

친구 덕분에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친구가 카메라를 준비했다.

여행에서 카메라가 그렇게 중요한지 난 왜 그때 몰랐던걸까...

그래서 이 여행을 다녀온 후에 카메라 하나 장만했다. ㅎㅎ

아무튼 친구 카메라여서 사진을 내가 막 찍을 수는 없었다. 아쉽...

 

옛날 사진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ㅎㅎ

기분이 이상하구먼ㅋ

 

나의 첫 해외여행 비행기안에서의 기념사진 ㅎㅎㅎ 신난다~~~